대구시는 중소기업진흥공단과 공동으로 올해 열세 번째 무역사절단을 9월 13일부터 22일까지 아시아 마지막 미개척지로 세계의 이목을 집중 받고 있는 미얀마를 포함한 베트남, 인도네시아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파견지는 한-ASEAN FTA가 체결돼 2007. 6. 1.부터 발효 중인 국가들로 한류열풍 또한 뜨거워 Made in Korea 열기를 활용한 마케팅 전략이 주효할 것으로 보인다.
파견 규모는, 대구 및 경북소재 수출 중소기업 10개 사 내외로 종합품목 가운데 현지 진출 가능성이 높은 품목 위주로 선정하게 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은 오는 27일까지 대구시나 중소기업진흥공단 대구지역본부로 신청하면 된다.
베트남은 LED 활용제품, 병원용 의료장비, 보안, 의약품, 파이프, 펌프, 밸브류 산업이 유망한하고 인도네시아는 각종 발전소 및 플랜트에 소요되는 기자재 품목, 초음파 기기, 심전계, 치과 장비, 산부인과 및 계측용 의료기기, 화장품 등이 유망하다. 미얀마는 자동차·중장비·오토바이, 철강·스틸, 산업용 공구류, 미용제품 등이 유망하다.
특히 미얀마는 지난 4월 1일 보궐선거를 성공적으로 치루면서 49년간의 군정 종식을 높이 평가해 유럽연합이 경제제재를 1년간 유예하는 등 국제사회의 제재가 대폭 완화됐고 정부의 경기 부양책 및 외국에 대한 경제 개방정책이 활발해 미얀마 시장을 선점하려는 각국의 경쟁도 치열하다.
대구시 김연창 경제부시장은 “참가업체에 대해서는 현지시장 정보제공, 바이어리스트 제공, 1대일 1 바이어 상담 지원, 통역 지원, 이동 차량제공 등 상담 활동에 필요한 제반 사항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