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벨리 쿠퍼티노시에 있는 한국학교에서 지난 2일(현지 시각) 종업식과 졸업식을 겸한 학습발표회가 열렸다.
이정관 총영사는 축사에서 "분산되어 있는 한국어 교육기관을 한 곳으로 모으는 등의 효과적인 논의가 나오고 있다”며 "임기 동안 한국학교와 한국어 전파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영 교장은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졸업 후에도 한국어 공부에 등한시 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재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해 졸업하는 날을 맞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이클 양 이사장은 "과거에 대통령의 IT관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다가 한국 사람이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큰 자긍심을 느꼈다”며 “여러분들도 열심히 공부해 미국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부채춤, 유치댄스, 도우미 댄스공연, 국악연주, 아리랑, 동요모음, 사물놀이 삼고무, 가야금 연주와 노래, 졸업생 K-POP댄스 공연, '스승의 은혜', 역사 골든벨 결승전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저작권자 © 재외동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