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졸업식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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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밸리 한국학교 졸업식 열려
  • 정승덕 재외기자
  • 승인 2012.06.0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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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벨리 쿠퍼티노시에 있는 한국학교에서 지난 2일(현지 시각) 종업식과 졸업식을 겸한 학습발표회가 열렸다.

▲ <사진=정승덕 재외기자>
이정관 주 샌프란시스코 총영사, Gilbert Wong 쿠퍼티노 시의원, 마이클 양 학교 이사장과 학생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발표회에서는 방난주 외 18명의 학생들이 졸업을 했다. 또, 그 동안 도우미로 활동한 학생들에게 학교장상과 시장상 등이 장학금과 함께 수여됐다.

이정관 총영사는 축사에서 "분산되어 있는 한국어 교육기관을 한 곳으로 모으는 등의 효과적인 논의가 나오고 있다”며 "임기 동안 한국학교와 한국어 전파에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채영 교장은 “학생들의 졸업을 축하하고, 졸업 후에도 한국어 공부에 등한시 하지 말 것”을 당부하며 “재학생들도 열심히 공부해 졸업하는 날을 맞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서 마이클 양 이사장은 "과거에 대통령의 IT관련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다가 한국 사람이 대단하다는 말을 들었을 때 큰 자긍심을 느꼈다”며 “여러분들도 열심히 공부해 미국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발표회에서는 부채춤, 유치댄스, 도우미 댄스공연, 국악연주, 아리랑, 동요모음, 사물놀이 삼고무, 가야금 연주와 노래, 졸업생 K-POP댄스 공연, '스승의 은혜', 역사 골든벨 결승전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열렸다.

▲ <사진=정승덕 재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