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중국인 체육대회' 포항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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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중국인 체육대회' 포항서 열린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5.2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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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호 시장, 관련 단체장과 다롄서 MOU 체결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사는 중국인 1,000여명이 포항에 온다.

박승호 포항시장과 쭤 보어성 세계중국인체육대회주석은 지난 26일 다롄 노동공원에서 '제23회 다롄 아카시아축제' 한국인의 날 행사 포항공연단의 공연에 앞서 5,000여명의 관람객이 지켜보는 가운데 오는 10월 4일부터 8일까지 '세계중국인 체육대회 포항개최에 관한 업무협정'을 체결했다.

▲ 박승호 포항시장(우)과 쭤보어성 주석(좌)이 26일 아카시아축제 한국의 날 개막식에 앞서 협정서에 체결한 뒤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제공=포항시]

세계 각국에 흩어져 사는 중국인들의 단합과 화합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는 '세계중국인 체육대회'에서는 용춤, 사자춤 등 다양한 문화행사가 펼쳐져 개최지역으로서는 경제적 파급 효과 외에도 지역 문화 교류와 브랜드가치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쭤 보어성 주석은 MOU에 앞서 포항에서 매년 용선대회가 열리고 있다는 박시장의 설명을 듣고 올해 체육대회를 개최한 뒤, 내년부터는 해마다 용선대회만 포항에서 고정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언급했다. 특히, 쭤 보어성 주석은 포항시에 외국인 전용공단과 국제무역항이 있다는 설명을 듣고 별도로 경제사절단도 파견해 포항지역의 투자환경을 둘러보겠다고 약속했다.

포항시는 박 시장이 오는 7월에 열리는 포항국제불빛축제에 체육대회운영위와 경제사절단 대표를 포항으로 초청, 구체적인 실무협의를 갖자고 제의했으며 쭤보어성 주석으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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