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사할린서 '제8회 재외동포NGO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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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사할린서 '제8회 재외동포NGO대회'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5.25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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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사할린 지역 현장 방문… '역사기념관 건립 워크숍'도 예정

사할린 한인 강제동원 75년을 맞는 올해 '제8회 재외동포NGO대회'가 오는 8월 4일부터 11일까지 7박 8일간 일정으로 러시아 사할린에서 개최된다.

KIN(지구촌동포연대)와 사할린주한인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사할린 희망 캠페인단' 관계자, 국내 민간단체 활동가 및 연구자, 일본 민간 시민단체 활동가 및 연구자 10여명 등 약 50여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에서는 코르사코프, 브이코프, 뽀로나이스크, 홈스크 등 역사 현장을 방문해 사할린 한인의 역사를 이해하고, 강제동원 된지 75년 넘게 방치돼 온 사할린한인의 역사를 제대로 조명함과 동시에 올바른 역사를 후세에 제대로 남기기 위한 자료관 및 위령시설 건립에 대한 논의를 위해 '사할린한인 역사기념관 건립을 위한 국제워크숍'도 진행한다.

지구촌동포연대는 "워크숍에서는 '사할린 희망 캠페인단'의 활동으로써 '사할린 피징용자 현지 위령시설 및 역사자료관 건립'을 위해 국내의 저명한 건축가가 참여하고, 사할린한인협회에서 현지 한인들의 상황과 요구를 정리해 발표하는 등 시설물 규모 및 예산, 형태, 운영 등에 대한 실질적인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고 전했다. 

대회와 관련한 보다 자세한 문의는 KIN(지구촌동포연대) 사무국(02-706-5880)으로 하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