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대련 국제선 정기 전세기 취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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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대련 국제선 정기 전세기 취항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5.23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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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십자형 국제항공교통망 구축 최선"

강원도(도지사 최문순)는 내달 22일부터 '양양~중국 대련간 국제선 정기 전세기'를 취항키로 하고, 전세기 항공사업자인 중국 요녕 해양국제여행사와 '양양~중국 대련간 국제선 정기성 전세기 운항 협약'을 23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운항기간은 내년 6월 21일까지 1년간 양양국제공항에서 중국 대련을 운항하기로 했으며, 운항항공기는 중국 국적의 '남방항공'으로, 운항횟수는 주 2회(4편)로 매주 화요일·금요일에 운항한다. 도는 양양~중국 대련간 국제선 전세기를 105회(210편) 운항하며, 국내외 관광객 2만 1,000여명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올해 1월부터 운항 중에 있는 양양~하얼빈노선은 총 18편에 2,446명이 이용하여 89.9%의 높은 탑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강원도는 현재 국제노선 다변화를 위해 중국 북경·상해노선, 일본 오사카노선에 대하여 전세기 항공사업자와 운항협의를 추진 중에 있다. 또한 강원도와 교류협력을 추진 중에 있는 중국 지린성과 안후이성과도 국제항로 개설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김남수 강원도 환경관광문화국장은 "양양~중국 대련간 국제선 정기성 전세기 취항으로 공항활성화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양양공항 중심 동북아·동남아 국가를 연결하는 '십자(+)형 국제항공교통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