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 국제교육원,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상태바
경희대 국제교육원,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5.15 15: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7일 오후 크라운관에서… 16일, '외국인 한마당'도 열어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원장 김중섭)은 17일 오후 2시부터 경희대 크라운관에서 '내가 좋아하는 K-POP'과 '한국 문화 체험'을 주제로 '제15회 세계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연합뉴스와 공동 개최한다.

올해로 15돌을 맞이하는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세종대왕의 탄신을 기념해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사랑하는 외국인들을 위한 축제의 일환으로 시작됐으며, 세계 최대 규모의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로 인정받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전 세계 각국에서 총 1,200명의 외국인이 본 대회에 지원했다.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은 예년보다 폭발적으로 늘어난 지원자 수 때문에 작년의 두 배인 100명을 대상으로 지난 3~4일 양일간 예선을 치뤘다. 그리고 본선만큼이나 치열한 접전 끝에 총 19개국, 21명의 본선 진출자가 최종 결정됐다.

본선에서는 K-POP과 관련한 다양한 에피소드가 펼쳐지며, 특히 낯선 나라 한국이 제2의 고향이 되어 가는 과정에서 직접 부딪치고 느끼고 체험한 한국 문화에 대한 진솔하고 감동적인 사연들도 들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 전날인 16일에는 경희대학교에 소속된 내·외국인을 대상으로 '경희외국인한마당'도 연다. 1997년부터 시작한 '경희외국인한마당'은 내·외국인의 화합을 꾀하고, 친밀한 유대관계를 형성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시작됐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이한 '경희 외국인한마당'에는 국제교육원 한국어 재학생 및 일본공과대 파견 예비 과정 학생, 경희대 소속 내·외국인 교원 등 총 9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행사는 1부 세계음식축제, 2부 국제문화축제로 나눠 진행되며, 세계음식축제에서는 12개국 12팀의 내·외국인 참가자들이 선보이는 자국을 대표하는 음식을 통해 세계 각국의 음식의 종류 및 특징들을 이해하고 직접 시식을 해 봄으로써 음식을 통해 세계 문화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노래와 춤 등의 장기자랑을 펼치는 국제문화축제는 인도, 프랑스, 케냐, 멕시코, 브루나이 등 12개국의 참가자들이 준비한 자국의 전통 노래와 춤, 한국 노래 등의 공연을 선보인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