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제2의 신흥시장' 중남미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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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제2의 신흥시장' 중남미 진출 지원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5.15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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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남미 고위급포럼 환영 만찬

전경련은 15일 롯데호텔에서 '2012 한-중남미 고위급포럼' 참석차 방한한 앙헬리노 가르손 콜롬비아 부통령 등 중남미 고위인사를 초청해 환영만찬을 가졌다.

외교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지식경제부의 공동 주최로 열린 '2012 한-중남미 고위급 포럼'은 올해는 '환태평양 시대 한-중남미 국가간 협력 증진'을 주제로 개최됐다.

전경련 관계자는 "이번 환영만찬이 중남미 고위급 인사와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한국기업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전했다.

중남미는 6억 인구의 내수시장을 바탕으로 최근 10년간 평균 5%대의 역동적인 경제성장을 거듭하며 아시아에 이어 '제2의 신흥시장'으로 부상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지난해 중남미의 외국인 직접투자(FDI) 유치액은 1,534억 불로 사상최대치를 달성했고, 한국의 대 중남미 누적투자액도 150억 불을 돌파했다.

이날 만찬에는 한국 측에서는 김대유 전경련 중남미 지역위원장(STX 사장), 이승철 전경련 전무와 중남미 진출·관심기업인 등 50명이, 중남미측에서는 앙헬리노 가르손 콜롬비아 부통령, 알리시아 바르세나 UN 중남미경제위원회 사무총장, 비앙 루에다 에콰도르 국영광물공사 사장 등 중남미 방한단과 중남미 9개국 대사 등 20명이 참석했다.

전경련 중남미지역위원장인 김대유 STX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한-중남미 교역액이 2010년 500억 불을 돌파한데 이어 불과 1년 만에 600억 달러를 넘어서며 사상 최대치를 경신하는 등 경제협력이 확대되고 있다"며 "올해 G20정상회의, UN 지속가능발전 정상회의 등 다수의 국제행사가 중남미에서 예정되어 있는 만큼, 고위급 인사의 중남미 방문을 계기로 양측의 경제 교류가 더욱 활발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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