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립 초상화 미술관 행사 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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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립 초상화 미술관 행사 후원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2.05.15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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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미한국대사관 문화원

주미한국대사관 문화원(원장 최병구)은 미국 아태문화유산의 달을 기념하여 미국 국립 초상화 미술관에서 개최하는 ‘교포: 다양성(KYOPO: Multiplicity)’ 행사를 후원한다.

프로젝터 전시와 음악, 무용 등 세 요소로 구성돼 멀티미디어 공연으로 펼쳐는 이번 행사는 아시아계 미국인들의 정체성과 다양성을 조명하며, 초상화 미술관의 심야행사인 ‘다섯 시 이후의 초상(Portraits After 5)’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현재 초상화 미술관의 ‘현재 초상화: 아시안 아메리칸 초상화의 만남(Portraiture Now: Asian American Portraits of Encounter)’ 그룹 전시에 참여 중인 한국계 미국인 사진예술가 CYJO(본명 Cindy J. Hwang)의 작품을 단독으로 조명하여, 세계 속 다양한 모습의 한국인을 미 주류사회에 소개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

행사 당일에는 CYJO의 ‘교포 프로젝트’에 포함된 사진작품 240여 점과 글자들이 세 개의 대형 스크린에 전시되는 동시에, 이번 행사를 위해 창작된 음악과 무용공연이 이어진다.

프랑스 작곡가인 베느와 그라니에(Benoit Granier)와 미국인 작곡가 앤서니 폴드 라이티스(Anthony Paul De Ritis)가 직접 작곡한 음악은 가야금을 비롯하여 8가지 악기로 구성된 오케스트라가 연주하여 교포사회 속의 다양한 문화를 표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무용을 담당한 한국계 안무가 대나 태순 버제스(Dana Tai Soon Burgess)는 비디오게임인 위(Wii) 기술을 접목하여 댄서들이 직접 중앙 스크린에 투사되는 글자들을 움직이는 퍼포먼스와 함께 공연장 전체를 이동하며 관객과 어우러지는 공연을 선보이게 된다.

한편 이 행사는 문화원을 비롯하여 DC예술인문진흥원, 미국 국립예술기금, 노스이스턴 대학교, 예일대학교, 스미소니언 아시안-퍼시픽 어메리칸 프로그램 등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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