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 제7회 어린이잼버리 8월 5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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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단, 제7회 어린이잼버리 8월 5일 개최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5.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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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세대 모국연수도 병행… 이달 31일 신청마감
▲ 지난 대회(2010년 8월) 키즈 파티의 모습[사진제공=민단신문]

민단 중앙본부(단장 오공태)는 차세대 육성의 일환으로 2년마다 여는 재일동포 어린이잼버리를 8월5일부터 4박5일 일정으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중·고·대학생, 청년회, 청년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차세대 모국연수도 처음으로 같이 실시한다.

11년 전부터 시작된 어린이잼버리는 전국의 동포 어린이가 모국에서 한자리에 모여 친구와 만나고 한국 문화를 피부로 느낄 수 있는 민족교육의 장이다. 참가 신청마감은 이달 31일까지며, 올해는 과거 3번 열렸던 경기도 용인시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열린다.

민단에 따르면 2001년에 시작되어 2002년부터 격년으로 개최해 차세대 육성의 핵심을 이룬 어린이 잼버리는 재정 사정으로 금년도 실시가 보류됐으나, 2월 새로 선출된 오공태 단장이 차세대 육성운동에 최대한 주력할 것을 강조했고 집행부에서 재정 확보를 협의해 윤곽이 잡혀 실시를 단행하게 됐다.

정원은 280명으로 대상은 초등학교 5, 6학년 단원 자녀다. 다만, 동포 세대수가 적은 토호쿠나 큐슈 등의 과소 지방은 4학년까지 확대한다. 참가비는 3만8000엔. 비단원 자제도 참가할 수 있지만 민단 지방본부·지부로부터의 보조 대상에서 제외되기 때문에 5만8000엔의 비용이 든다.

이번에도 첫날 환영 파티를 비롯해 모국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있는 '서울시내 스탬랠리', 모국 어린이와 교류하는 '한국 초등학교 1일 체험 입학', 롯데월드 관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4일째 밤에 있을 키즈 대파티에서는 캠프 파이어와 게임, 댄스 등이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