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뻬이한국학교, 바자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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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뻬이한국학교, 바자회 성료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5.07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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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학교 발전을 기원하는 계기"

타이뻬이한국학교(교장 장인영)는 지난 5일 오후, 학교 운동장에서 '한인동포 바자회'를 개최했다.

학교 관계자는 "그간 대만의 한인동포사회가 한 자리에 모이는 기회가 드물었는데, 모처럼 학부모와 학생, 한인동포 등 400여명의 동포들이 바자회에 참여하여 성황리에 마쳤다"고 전했다.

장인영 교장은 "동포사회의 중소기업체가 각종 한국 수입 생활물품들을 협찬해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었다"며 "음식을 충분히 마련했는데도 바자회 중간에 동이 날 정도로 한국음식이 인기가 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바자회에 참석한 다수의 동포들은 올해 하반기에도 바자회를 개최하자고 뜻을 모았고, 이번 한국학교 바자회가 동포사회가 단합하고 학교가 재외동포사회의 중심센터 역할을 할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관계자는 "특히, 이번 바자회가 학교건물 재건축 추진 등 많은 과제를 안고 있는 한국학교의 발전을 기원하는 계기가 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