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잉글랜드지역 한국학교 교사 연수회·사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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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잉글랜드지역 한국학교 교사 연수회·사은회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4.06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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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패 증정… 장기근속 교사 및 우수교사 시상식

지난달 31일,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 지역 한국학교 교사 연수회 및 사은회'가 프레이밍햄(Framingham)에 있는 쉐라톤 호텔에서 약 170여명의 한국학교 교사와 가족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 윤미자 회장은 환영사에서 "1981년에 불과 몇 학교가 모여서 창립된 재미한국학교협의회가 이제 14개 지역협의회를 갖게 됐고, 2000여 개의 한국학교가 등록된 한인단체로 재미동포 2세 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 한국어와 역사문화 교육을 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 지난 31일 열린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 지역 한국학교 교사 연수회 및 사은회'에 참석한 교사들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가졌다.(사진제공=뉴잉글랜드한인회)

이어 윤 회장은 "특히, 그 태동이 뉴잉글랜드지역을 포함한 동부에서 시작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우리 2세들이 한민족 정체성을 확립하고 Korean-American으로서의 꿈을 잃지 않고 당당하게 살아 갈 수 있도록 일선에서 수고하시는 교사들의 헌신에 감사 드린다"고 덧붙였다.

장인숙 이사장은 격려사에서 "생업에 바쁘신 가운데서도 2세들의 민족교육을 위해 헌신하시는 교사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마음으로 마련한 자리이니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박강호 보스턴 총영사의 축사와 후원금 전달식이 있었고, 박 총영사의 '한국의 국제사회 기여'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또한 소프라노 임봉희(피아노 반주 XiXi)씨의 축하공연이 어어졌고, '스승의 은혜'와 '고향의 봄'을 참가자들과 함께 불렀다.

시상식에서는 재미한국학교 뉴잉글랜드지역협의회 발전을 위해 헌신한 오인식 전 회장과 김희몽 전 부회장에게 공로패가 증정됐고, 장기근속교사와 우수교사들에게 지속적으로 상금을 지원하기로 한 함혜란 이사와 한순용 이사에게 감사패가 각각 증정됐다.

장기근속 교사 및 우수교사 시상식에서 총 37명의 교사들이 표창장을 받았다. '나의 꿈 말하기 대회' 뉴잉글랜드지역 대표 선발대회에서는 김재현 군이 1등을 해 총영사상과 부상을 받았다.

한편, 협의회는 이달 28일에 글짓기대회, 다음달 26일에 그림그리기대회 및 운동회를 연다고 밝혔다. 행사 문의는 윤미자 회장 mijayun@hotmail.com, 978-987-7388로 하거나 www.naks-ne.org로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