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스영화제, 한국영화에 빠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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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스영화제, 한국영화에 빠지다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4.05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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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스포트라이트’로 ‘마이웨이’ 등 5편 초청

오는 12일 개막하는 ‘2012 달라스국제영화제’에 강제규 감독의 ‘마이웨이(My way)’를 비롯해 ‘렛미아웃(Let me out)’, ‘퀵(Quick)’, ‘완득이’, ‘사물의 비밀’ 등 총 5편의 한국영화가 초청됐다고 미국 중남부 한인신문인 뉴스코리아가 보도했다.

달라스 국제영화제는 미국 남서부 지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국제영화제로 꼽힐 정도로 대내외적으로 공신력을 지닌 행사라고 이 신문은 소개했다.

작년 달라스국제영화제에서는 전규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댄스타운’이 경쟁부문에 초청돼 대상을 거머쥐고, 2011 파나소닉 어워드를 동시에 수상하는 등 쾌거를 이룩해 한국영화의 위상을 세웠다.

이처럼 달라스국제영화제에서 한국영화가 두각을 나타내자, 달라스국제영화제 측은 ‘올해의‘스포트라이트’로 한국영화들을 선정해 5편의 영화를 초청, 달라스 영화애호가들에게 선보이기로 결정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달라스국제영화제의 메인상영작으로 꼽힌 마이웨이는 17일 매그놀리아 극장에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며, 이날 강제규 감독의 무대인사도 함께 이뤄진다.

‘마이웨이’는 이번 영화제에서 ‘가장 주목할 만한 영화’로 선정됐는데, 영화제가 끝나는 시점에 미 전역 본격 개봉을 앞두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다.

22일까지 이어지는 달라스국제영화제 기간 중에는 총 27개국 111편의 영화가 상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