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차세대 수출기업 101개사’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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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차세대 수출기업 101개사’ 모집
  • 김태구 기자
  • 승인 2012.03.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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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소재 중소기업 대상 내달 20일까지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와 서울산업통상진흥원(SBA)은 유망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나 전문인력의 부족으로 해외시장 개척 및 수출에 애로사항을 겪고 있는 수출초보기업을 지원하는 ‘차세대 수출기업 육성사업’에 참여할 101개사를 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선정된 차세대 수출기업은 SBA에서 운영하는 서울통상지원센터를 통해 수출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위해 해외마케팅 전문가로 구성된 마케팅 전담팀이 수출초보기업의 제품을 해외전시회 등을 통해 바이어 발굴 및 상담, 수출견적 및 계약서 작성 등 마케팅을 대행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국내 최초로 시행하는 이번 지원은 자금과 인력이 부족한 수출초보기업이 저비용으로 바이어 및 수출주문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SBA 서울통상지원센터는 2011년 공개 모집을 통해 선정된 차세대수출기업(IT, SW, BT, 소비재, 녹색친환경 분야의 100개사)의 제품판매 및 거래알선을 위해 세계 각국의 유망전시회에 직접 참가해 유망 바이어 발굴 및 계약상담 등을 통한 수출거래 성사 및 추진 등의 성과를 거둔바 있으며, 총 6개의 유망 전시회에 참가해 발굴한 주요 바이어와 현장정보, 시장동향 등을 담은 ‘희망세계로! 해외바이어 디렉토리’를 발간해 배포 중이다.

이번 모집은 차세대 수출기업으로 선정되지 못한 기업의 요구를 반영하고 다양한 제품군을 구성해 보다 효율적인 해외바이어 거래 알선을 위해 실시하며 총 200개사를 지정, 지속적인 수출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우선 서울소재 중소기업 중 수출 100만불 미만의 기업을 대상으로 101개사를 모집할 예정이다.

한편, 1차 시범사업 기간 동안의 차세대 수출기업 중심 지원방식에서 올해부터는 서울 수출중소기업 전체를 대상으로 무역관련 전문상담(관세, FTA, 세무, 법률, 무역일반 등)과 교육/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며, 일부 유망기업에 대해서는 해외전시회 참가 마케팅 대행, 해외시장 조사 및 바이어발굴, 통번역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SBA 관계자는 “2011년 기준 서울의 수출은 560억불로 전국(5,552억불) 대비 비중이 10%대를 돌파하며 늘어나고 있고, 한·미 FTA 발효로 수출환경이 변화되고 있는 점 등을 감안, 수출초보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수출 증대를 위해 향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 및 바이어들과의 협력 및 제휴를 통해 지원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모집은 4월 20일까지 계속되며, 자세한 사항은 서울산업통상진흥원 홈페이지(http://www.sba.seoul.kr)를 참고하여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문의: 통상센터팀:2222-3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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