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0만 재외동포 위한 비례대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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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0만 재외동포 위한 비례대표 필요"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3.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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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곤 의원 "각 정당, 재외동포 대표 최소 1석 배려해야"
▲ 김성곤 의원(민주통합당)

다음달 11일 실시되는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750만 재외동포들의 목소리를 대변할 수 있는 비례대표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민주통합당의 김성곤 의원(세계한인민주회의 수석부의장)은 15일 성명을 통해 "정치권은 지금 비례대표 후보로 여성계, 노동계, 청년계층, 소외계층 등 여러 분야의 대표성을 갖는 우수한 분들을 공천 심사 중에 있다"며 "여기에는 반드시 재외동포를 대표하는 비례대표가 포함되어야 함을 강력히 주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원은 올해 처음 실시되는 재외선거 제도와 관련해 "향후 우편투표, 전자투표 등의 제도를 도입하면 투표 참가인은 훨씬 더 늘어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재외국민들에게 선거권이 주어졌으니 동시에 피선거권을 부여하는 것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재외국민 유권자들의 지지를 받기위해 재외국민 정책을 선거공약으로 제시하고 이를 당의 정책으로 만들어야 한다"며 "각 정당들은 당선권 안에 재외동포 비례대표를 적어도 1석씩은 꼭 배려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