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본한국인연합회, 지진성금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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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본한국인연합회, 지진성금 전달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3.09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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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주쿠 구청에 300만엔… 재해지역 방문 봉사
▲ 재일본한국인연합회는 지난 7일 신주쿠 구청에 한인회원들이 모은 지진성금을 전달했다.

재일본한국인연합회(회장 박재세, 이하 재일한인회)가 동북대지진 1주기를 맞이해 지진성금 300만엔을 신주쿠 구청에 전달했다.

재일한인회는 지난 7일 박재세 회장, 이승민 이사장, 구철 부이사장 및 전임 회장단 등 간부 일행과 함께 신주쿠 구청을 방문해 나카야마 히로코 구청장에게 지진성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한인회 회원들이 대지진 이후 계속해서 모은 돈의 일부로, 지난해 3월 11일 대지진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유가족과 지금까지도 상처가 아물지 않은 재해민들을 위해 마련됐다.

한편 20여명의 재일한인회 회원들은 10일, 재해민들의 가설주택이 밀집한 후쿠시마현 코오리야마 지역을 방문해 재해민들을 위로하고 우리 전통의 삼계탕을 준비해 식사 봉사와 맛사지 봉사 등을 전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재일한인회는 한국김과 바둑, 장기, 가라오케 기기 등 위문품도 전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