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2세, 아르헨 '라 쁘렌사 컵'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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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2세, 아르헨 '라 쁘렌사 컵' 우승
  • 계정훈 재외기자
  • 승인 2012.03.05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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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벡토마스 마르델 우승

아르헨티나 꼬르도바의 한인 2세 골퍼 백토마스(18세)가 2012년 아르헨티나 랭킹을 가름하는 제94회 라 쁘렌사 컵 골프대회(Copa La Prensa)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23~26일 4일간 굴곡이 심하고 바닷바람으로 소문난 마르 델 쁠라따 골프클럽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는 유럽에서 많은 경력을 가진 Daniel Vancsik, Rafael Echenique, Julio Zapata, Rodolfo Gonzalez 등을 비롯한 프로 100명과 백 군을 포함한 아마추어 60명이 참가했다.

이 대회 예선을 통과 하려면 36홀에서 1언더(-1)를 쳐야 했는데 예선을 통과한 아마추어는 총 7명으로 백 군은 이틀 간 68, 64타 8언더(-8)로 당당히 통과해 프로들과 함께하는 대회에 공동 3위까지 하면서 많은 골프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대회 3일째는 마르 델 쁠라따시의 기상변동으로 강한 바람과 비가 오는 과정에 경기가 진행 되었고 백토마스는 강한 집중력을 발휘해 72타를 기록, 3일간 총 6언더(-6)로 경기를 마쳤다.

마지막 날인 26일(일)은 너무도 강한 바람(시속 70 Km)으로 인해 경기를 진행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자 전면 취소됐고, 3일간의 54홀 성적으로 시상식을 거행했다.

이번 대회에는 백토마스 외에도 한인 2세 이후안(프로 ), 정호세(아마추어) 선수가 참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