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유럽한인과학자들, 저탄소 전략 연구
상태바
재유럽한인과학자들, 저탄소 전략 연구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2.02.13 16:0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14일~16일 독일 베를린서 세미나

재유럽한인 과학자들이 저탄소 전략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재유럽한인저탄소전략연구그룹(LCSRG, 리더 김재민)은 3월 14일부터 15일까지 독일 베를린에서 ‘재유럽한인 저탄소 전략연구’ 학술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연구그룹은 “지난 3년간의 성과를 기반으로 한국과 유럽 전문가들 간의 실질적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자 이번 세미나를 마련했다”며 “현지에서 함께 만나 토론하고 미래를 계획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날 Prenzlau 하이브리드 발전소 현장방문으로 시작되는 워크숍은 이튿날인 15일 베를린 자유대학 환경정책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열리는 연구 세미나로 본격적인 프로그램에 돌입한다.

△베를린시 도시개발환경국이 ‘베를린시의 기후변화 정책’을 △베를린 에너지청이 ‘베를린 에너지청의 역할과 기능’을 △Prof. Dr. Matthias Koziol이 ‘에너지 효율화 정책의 실행 전략’을 △gut-cert 배출권 거래부가 ‘에너지 사용 진단기업의 활동’을 각각 발표한다.

참석자들은 마지막 날 베를린 시 대규모 아파트단지 리노베이션 프로젝트를 비롯해 바이오매스 화력발전소, 아들러스호프 과학기술단지 등 기후보호 정책 실행현장을 함께 둘러본 후 워크숍을 마무리 짓는다.
한국과학기술정보원 한선화 선임연구부장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유럽의 선진 저탄소 전략을 한국에 접목하고 한국과 유럽의 저탄소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작지만 의미있는 시작이 될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참가를 원하는 국내외 한인 과학기술자는 이름, 소속, 직책 및 연락처를 프로그램 코디네이터 염광희(kwanghee.yeom@fu-berlin.de)씨에게 2월 29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한편, 2008년 결성된 재유럽한인 저탄소 전략연구 그룹(LCSRG)은 유럽의 저탄소 기술 및 정책 동향을 조사·연구하고 있다. 영국,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의 대학·연구소·기업 등에서 평균 5년 이상 활동한 한인 과학기술인으로 구성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