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새해를 여는 한인들
상태바
2012년 새해를 여는 한인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2.02.01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새로운 임기 시작하는 한인단체장들

▲ (사진 위, 왼쪽부터) 박종범 유럽한인회총연합회장, 김근하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 홍영표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 조경구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 노윤호 재아르헨티나한인회장, 김구환 홍콩한인회장, 김동극 청도한국인회장, 김병희 라구나우즈한인회장, 이충근 호치민한인회장,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장. (사진 가운데, 왼쪽부터) 배용남 리자이나한인회장, 이학동 위해한국인회장, 송기동 아제르바이잔한인회장, 우태창 워싱턴·버지니아 한인 통합노인연합회장, 윤선규 말레이시아한인회장, 정성엽 캘거리한인회장, 전상기 샌디에이고한인회장, 전문종 커네티컷한인회장, 이재훈 재아상공인회장, 박상원 미주한인재단 LA회장. (사진 아래, 왼쪽부터) 김종규 월드옥타 우즈벡지회장, 박광석 월드옥타 중국 청도지회장, 황찬식 천진한국인회장, 윤성철 아르헨티나골프협회장, 한만승 벨기에한인회장, 김효섭 옥타 동경지회장, 김금규 캔사스시티한인회장, 송정훈 재외선거유권자참여운동본부 회장, 김의석 애틀란타한인회장, 김병철 월드옥타 워싱턴지회장

김근하 캐나다한인회총연합회장이 지난 12월 제 16대 회장에 재선됐다. 김 회장은 앞서 지난 2009년 15대 회장에 단독출마해 연임한 데 이어 2012년에 또 다시 16대 회장에 당선되며 연합회를 이끌게 됐다. 캐나다총연은 28개 한인회로 구성됐다.

유럽 지역 최대 한인단체인 유럽한인회총연합회는 지난 11월 가진 총회에서 박종범 13대 회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유럽총련은 내달 11일과 12일 이틀 간 비엔나에서 유럽총련 한인회장단 모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2012년 사업에 들어간다. 8월 ‘남북통일기원 유럽차세대 국토대장정’과 10월 ‘유럽한인차세대 웅변대회’ 등의 사업이 눈길을 끈다.

홍영표 대양주한인회총연합회장은 지난 11월 제5대 회장에 당선돼 취임식을 가졌다. 한-뉴질랜드 수교 50주년을 맞는 2012년. 총연은 다양한 활동으로 수교를 기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을 찾은 홍 회장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규모 한류콘서트, 한인경제인 세미나 등 사업계획을 공개했다.
조경구 플로리다한인회연합회장은 지난 10월 취임식을 갖고 제30대 연합회장에 취임했다. 지난 21일 올랜도 시빅센터에서 열린 신년하례회에서 연합회는 운전면허시험을 한글로 치를 수 있도록 하는 안건 등을 논의했다.

많은 한인단체들이 지난 연말을 위시해 새로운 단체장의 취임식을 가졌다. 2012년의 시작과 함께 임기가 시작되는 단체장들도 적지 않다.

세계 곳곳에서 임기 시작

지난 11일 연임이 결정된 재청도한국인회 김동극 회장, 6일 가진 선거에서 당선을 확정지으며 제 47대 홍콩한인회 회장이 된 김구환 회장 등도 2012년 한인회를 이끌 인물들이다. 다오래그룹 윤선규 회장은 지난 연말 제 34대 한인회장에 당선돼 이달 공식임기를 시작했다. 단독출마로 당선을 확정지은 윤 회장은 2년 동안 임기를 수행하게 된다.

사상 최초 여성 한인회장으로 당선된 노윤호 재아르헨티나한인회장을 비롯해 이재훈 재아상공인회장, 윤성철 아르헨골프협회장 등은 아르헨티나 지역 신임 단체장들이다.

2005년부터 5차례에 걸쳐 한인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아제르바이잔한인회 송기동 회장, 연임이 결정된 미국 라구나우즈한인회 김병희 회장 등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또 다시 한인회를 위해 봉사하게 된 인물들이다.

지난 12월 베트남 호치민에서는 이충근 회장이, 하노이에서는 구본수 회장이 각각 임기를 시작했으며 장두석 메릴랜드한인회장, 애틀란타한인회 김의석 회장도 취임식을 가졌다. 캐나다 리자이나에서는 신임 배용남 회장이, 남미 칠레에서는 신임 서화영 회장이, 인도 캘거리에서는 신임 정성엽 회장이 각각 취임식과 함께 새로운 임기를 알렸다.

우태창 워싱턴한인노인연합회장은 2012년 새롭게 출범한 워싱턴·버지니아통합한인노인회 초대회장으로, 이학동 위해한국인회장은 위해한국인회와 한인상공회가 통합해 출범한 위해한인회 초대회장으로 각각 선임됐다. 천진에서는 황찬식 한국인회장이 한국인회와 한국상회의 겸임회장으로 추대돼 활동에 돌입했다.

미국 커네티컷에서는 한인회 청년학생회장, 세탁협회장 등을 역임한 이력의 신임 전문종 회장이, 샌디에고에서는 한미교류협회장, 기독실업인회 수석부회장 등을 역임한 이력의 전상기 신임회장이 각각 임기를 시작했다.

벨기에 한만승 신임회장은 한인사회에서 뼈대가 굵은 인물로 지난 10일 열린 총회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1986년 벨기에에 이주한 후 실업인협의회장, 민주평통 자문위원 등의 활동을 해 왔다. 미국 버지니아주 김상균 회장 역시 지난해 부회장에 이어 올해 신임회장으로 한인회를 이끌게 된 이력이 눈길을 끈다.
한인회 외에도 여러 단체장들이 새로운 계획으로 2012년을 맞았다.

세계 61개 지회를 갖고 있는 월드옥타는 우즈베키스탄 김종규 지회장, 중국 청도 박광성 지회장, 일본 동경의 김효섭 지회장, 미국 워싱턴의 김병철 지회장 등이 최근 새롭게 지회를 이끌게 됐다고 전했다.

지난 연말 당선된 박상원 미주한인재단 제7대 총회장은 새해의 시작과 함께 ‘2012 미주한인의 날’ 기념행사를 성대하게 치러내며 진가를 인정받았다. 부지런한 활동으로 한인사회에 인망이 두터운 인물이다.

올바른 참정권 행사로 재외동포 권익증진을 도모하자는 취지에서 결성된 재외국민선거참여운동본부는 송정훈 전 뉴욕한인회 수석부회장이 본부장을 맡아 공정선거 실시를 다짐했다. 재외선거인 등록을 돕기 위해 뉴욕·뉴저지 지역에 교통편을 운영하는 한편, SNS를 통한 선거독려 계획도 밝혀 왔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