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지란지교(芝蘭之交) 중국어교실 수료식
상태바
한·중 지란지교(芝蘭之交) 중국어교실 수료식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2.01 09: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양국 청소년간 우호증진… 상호이해와 소통 높여"

한·중 지란지교(芝蘭之交) 중국어교실 수료식이 지난 31일 오후, 외교통상부 리셉션홀에서 중국어교실 참여 학생 및 교사진, 학부모, 마영삼 공공외교대사, 장신썬 주한중국대사 등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80여명이 참석한 이날 수료식에서 중국어교실 참여 중학생(60여명)에게 수료증을 수여했고, 자원봉사 교사(한국인‧중국인 대학생 15명)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또한 학업우수 학생 12명에게 상장 및 부상이 주어졌다.

'한·중 지란지교(芝蘭之交) 중국어교실'은 중국에 대한 민간외교 역량강화 및 한·중 청소년간 우호관계 증진을 위해 공공외교 및 복합외교 사업으로 기획됐다.

서울의 강북·강남 지역 및 청주 지역에 각 1개씩 중국어교실을 개설했고, 각 교실마다 한국인 대학생 2명, 국내 유학중인 중국인 대학생 3명이 교사진을 이루어 총 60여명의 국내 취약계층 중학생들에게 지난 11월부터 1월까지 약 3개월간 중국어를 지도했다.

마영삼 공공외교대사는 축사에서 자원봉사 교사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지란지교 중국어교실은 한·중 양국이 공동으로 참여한 공공외교 사업으로 한·중 수교 20주년을 맞이해 양국 청소년간 우호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상호 이해와 소통을 높이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장신썬 주한중국대사도 축사를 통해 지란지교 중국어교실에 참여한 학생과 교사들이 앞으로 한‧중간 우호관계의 계승자로서 민간 외교관의 역할을 충실해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는 앞으로도 외교의 지평을 확장해 나갈 수 있는 복합외교 및 공공외교 활동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며, 특히 국민들과의 직접 소통을 활성화 하는 방안들을 계속 발굴해 '찾아가는 외교'를 적극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