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문제해결, 정부를 믿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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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문제해결, 정부를 믿고 싶다"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1.31 1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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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초청 면담
▲ 김성환 외교부 장관이 지난 25일 청사에서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과 면담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외교통상부)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지난 25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5명을 외교통상부 청사로 초청해 면담을 가졌다.

이날 면담에서 김 장관은 참석한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로하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이어 김 장관은 "정부는 양자 및 다자 접촉 계기에 일본에 대해 지속적으로 위안부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면담에 참석한 이용수 할머니는 김장관의 초청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정부를 믿고 싶다"며 "지금이라도 분명한 태도와 문제 해결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강일출 할머니는 "우리의 후세에 또다시 유사한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더욱 적극적으로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국내거주 피해자 할머니들을 위해 작은 선물과 장관 명의의 편지를 송부할 예정이다.

현재 여성가족부 등록(2012년 1월 현재) 군위안부 피해자 234명 중 생존자는 63명(국내 : 56명, 국외 : 7명)이며 사망자는 171명이다. 생존자 평균연령은 87세(만 나이 기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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