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선영 의원,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특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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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선영 의원,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특위 제안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2.08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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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의원 "18대 국회의 책임 있는 마무리"

자유선진당 박선영(사진) 국회의원은 7일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존중해 국회 안에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 위한 결의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지난해 헌법재판소가 위안부 피해자에 대한 우리 정부의 부작위가 위안부 할머니들의 권리를 침해했다는 위헌결정을 내린 것은 국회의 무책임과 부작위도 포함된다"고 말했다.

이어 박의원은 "비록 18대 국회임기가 거의 끝나가고 있지만 위안부할머니들의 권리구제를 위해 입법부가 끝까지 그 의무를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고, 우리 정부의 적극적인 행보를 견인하기 위해서 위안부 특위구성 결의안을 동료의원들과 함께 제출하게 됐다"고 취지를 밝혔다.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을 위한 국회의원 모임'의 공동대표이기도 한 박 의원은 "일본정부의 책임있는 사과를 이끌어 내고, 일본 의회로부터 일본군위안부문제의 입법적 해결을 촉구하기 위한 우리의 각오를 보여준다는 차원에서도 국회 안에 위안부문제 해결을 위한 특위는 꼭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그동안 국회 내에 무분별한 특위 구성은 상임위원회의 존재를 무력화시킨다는 비판을 받아왔는데, 이번 위안부특위를 통해서 그간의 오명을 씻어내고 과거와 미래 앞에 당당할 수 있는 18대 국회의 책임있는 마무리를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제출된 '일본군위안부 문제해결 특별위원회 구성결의안'에는 곽정숙, 권선택, 김낙성, 김동성, 김소남, 김영선, 김옥이, 김용구, 김춘진, 신낙균, 원혜영, 정몽준, 최경희 의원 등 여야 국회의원 14명이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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