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 외국인·동포들도 폭넓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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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 외국인·동포들도 폭넓게 이용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1.1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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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2011년도 6,241명 이용… 전년대비 16,8%↑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1339)의 응급환자상담서비스를 이용한 서울시민이 전년대비 17%증가했고, 특히 서울 및 국내거주외국인(6,241명), 해외 거주하는 동포·주재원·관광객(603명), 원양에서 항행 중인 선박(42명) 등 이용자 층이 폭넓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가 지난13일 발표한 '2011년 서울응급의료정보센터 이용도 및 만족도 분석' 자료에 따르면 관광이나 사업 등으로 체류하면서 응급서비를 받은 외국인이 작년 한 해 동안 6,241명으로 나타나 전년대비 16.8% 증가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초기(2008년) 도입 당시보다 2.4배 증가해 외국인 의료안전망 역할을 톡톡히 수행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용자는 영어 4,258명, 중국어 821명, 일본어 545명, 베트남어 128명, 몽골어 20명이었고 이용 내용별로는 진료가능 의료기관 안내 3,431명, 상담 963명, 응급처치지도 282명, 의료기관 통역 및 약국안내가 1,565건으로 나타났다.

한편, 응급의료정보센터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전국적으로 12개권역별로 설치되어서 권역내의 응급의료체계를 담당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