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우리병원,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환영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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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우리병원, 영주귀국 사할린 동포 환영식
  • 고영민 기자
  • 승인 2012.01.0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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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우리병원은 지난 6일 영주 귀국한 사할린 어르신들을 위한 환영회를 열었다.(사진제공=김포우리병원)

지난 6일 김포우리병원에서 대한적십자 봉사회 김포지구협의회(회장 박남순)가 주관하고 김포우리병원(병원장 고성백)이 후원하는 영주 귀국 사할린동포 환영식이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작년 12월 마산동 솔터마을에 정착한 사할린동포 39세대 71명을 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환영식에는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 송순화 서부봉사관장, 김포시청 조성범 문화복지국장, 경기도의회 이계원의원, 김포시의회 조윤숙의원, 유승현의원, 신명순 의원 등이 참석해 사할린 동포 영주 귀국을 함께 축하했다.

사할린동포 자치회 박정자 회장은 "새해를 고국에서 맞이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영주 귀국 사할린 동포들의 정착에 도움을 주신 관계자와 동포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정성을 다해 진료해 주시는 김포우리병원 측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포우리병원 고성백 병원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와 한민족인 영주 귀국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이 대한민국 구성원이 되시고 김포 시민, 우리 가족이 되신 것을 축하 드린다"며 "김포우리병원은 고국으로 돌아오신 사할린 동포 어르신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최선을 다해 도움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 지역에 사할린 동포들이 영주 귀국하여 정착한 것은 2009년 김포 마송지구에 정착한 136명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다.

김포우리병원은 2009년 영주 귀국한 사할린동포들에게 개원기념 초청행사 및 명절선물과 의료봉사활동 등을 통해 지역 사회에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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