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마한인회, 제2회 한국인의 날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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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마한인회, 제2회 한국인의 날 성료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1.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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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부터 3일 간, 3천여 방문객 찾아


한인 청소년 적극 참여해 ‘눈길’


재말레이시아한인회(회장 이광선, 이하 재마한인회) 제 2회 한국인의 날 행사가 3일 행사 기간 동안 하루 평균 1,000여명의 방문객이 함께한 가운데 성대하게 치러졌다.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 간에 걸쳐 열린 이 행사는 한국인의 특성을 담은 각종 문화부스와, 현지 한인들과 국내 지자체들이 마련한 판매부스 등으로 풍성하게 마련돼 방문객들의 오감을 즐겁게 했다.


서해구 한인회 사무국장은 “한식 시연과 시식, 농수산물 판매와 홍보, 통영의 딸 송환 서명운동, 한국학교 설립 추진 홍보, 한국 전통의상 입어보기, 청사초롱 보급운동, 국외선거 참여와 홍보 등에 중점을 두었다”며 “24개 판매부스와 홍보 및 서비스 부스 11개를 설치했는데, 예년에 비해 판매금액과 참여부스, 방문객수가 훨씬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한국국악협회 사물놀이, 화관무 공연, 선비춤, 말레이시아 가수 DIOR 공연, 현지인 학생 K-POP 댄스 공연, 마술, 길군악, 노래자랑 등 공연순서와 한복, 한식 등을 체험해보는 체험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행사 내내 행사장을 지키며 봉사한 한인 청소년들의 분주한 모습이 참석한 이들의 눈길을 끌었다.


서 사무국장은 “청소년 예능한마당 행사에서 특별히 출중한 댄스 실력을 보여준 조문경 학생은 물론, 말레이시아 학생들로 구성된 댄스팀, 말레이시아 가수 DIOR 공연 등이 아직까지도 한인사회에 잔잔한 여운을 남기고 있다”고 전했다.


청사초롱으로 한인회의 특색을 살려 행사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재마한인회 제 2회 한국인의 날은 향후 한인회 정례행사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한인회는 “외교통상부, 한국농수산물유통공사, 재외동포재단 그리고 재마한국대사관 이용준 대사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며 내년 행사를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