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AIR 동포기업인 대거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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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FAIR 동포기업인 대거 참가
  • 오재범 기자
  • 승인 2011.10.3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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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옥타 등 동포기업 부스에 국내 지자체 관심 높아


지난 25일부터 27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2011 G-FAIR KOREA 대한민국 우수상품 박람회’에 한인동포기업인 150여명이 참가, 모국경제를 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 있어 화제가 됐다.

이번 박람회에는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월드옥타), 한인상공회의소 등 동포기업인 150여명과 외국인 바이어 200여명 등 50여개국 400여명이 해외에서 참가했다.

월드옥타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에서 협회가 10개 부스를 배정받아 협회부스 1개를 비롯해 9개의 회원들의 부스를 설치해 국내외 바이어와 상담에 나서 상당히 좋은 반응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월드옥타가 G-FAIR에 참가하는 이유는 지난해 경기도 수원에서 개최했던 ‘세계한인대표자대회’의 인연 때문. 당시 경기도 내 기업과 동포기업인들이 좋은 성과를 나타냈던 것에 주목했던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가 협회원들을 공식초청 했다. 주최 측은 많은 동포들의 참가를 위해 대회일정까지 상호 논의할 정도였다.
이번 박람회에는 우리나라 반대편에 있는 중남미 지역 한상들도 참가해 주목을 받았다.

KOTRA(코트라) 부에노스아이레스무역관 이정훈 관장 인솔로 아르헨티나한인상공인연합회와 World-OKTA 아르헨티나 파라과이 우루과이 3개 지회 등 4단체가 연합구매단을 구성해 방한했다.

지난 26일 열린 해외대형유통업체 구매정책설명회에는 호주 윤영곤 국제통상연구원장, 일본 장영식 eisan(유통업체) 회장이 직접 국내 중소기업인들에게 현지시장 진출 노하우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해외진출에 관심이 많은 안동 등 국내 지자체들이 동포경제인들에게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삼성전자, 필립스코리아, 보령제약 등 대기업 22개사 구매담당자 160명과 국내외 1,200여개 중소기업들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또 중소형 유통바이어 220명이 비즈니스 참관을 통해 제품소싱 상담도 진행했다.

국내 소상공인창업박람회와 함께 홈쇼핑, 체인스토어 구매담당자가 제조업체와 1대1로 직접 상담시간을 갖는 구매상담회, 수출상담회가 함께 열려 국내외 참가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G-FAIR는 2008년까지 경기벤처박람회(Gyeonggi Fair)의 의미로 사용되었으나, 전국 시도의 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GP Show(Good Product Show)와 행사자체 통합해 ‘G-FAIR’로 국내최대 중소기업 종합박람회로 매년 개최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