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코리언 '어제와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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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일코리언 '어제와 오늘'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0.28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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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 오는 9일 재일한국인 국제학술회의

오전 10시부터 서울 프레지던트 호텔서

재일코리언의 발자취를 되새기는 학술행사가 열린다.

재외동포재단은 오는 9일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울 프레지던트호텔 19층 브람스홀에서 ‘재일코리언의 어제와 오늘’ 주제의 국제학술회의를 개최한다. 한·일 재외동포연구자와 학자 등 50여명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학술행사다.

이번 회의는 재일한국인들의 현주소를 거주국에서의 지위를 통해 확인하면서 내국민과이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상호 교류 확산 및 거주국에서의 법적지위 향상을 위한 토대를 마련하는 데 목적을 두었다”는 것이 재단의 설명이다.

아울러 한·일 재외동포 연구자와 학자들 간 연구성과를 공유하면서 재일한국인에 대한 연구를 더욱 활성화시키겠다는 것이 재단의 각오다.

1부에는 윤동욱 한양대 교수를 사회자로 김성수 한양대 교수가 ‘재일코리언의 발자취’를, 엔도 세이난가쿠인대 교수가 ‘재일코리언의 지위·국적’을, 서종진 동북아역사재단 연구원이 ‘일본 교과서의 재일코리언 기술’을 각각 발표한다.

오후에 마련된 2부 순서에서는 전영선 건국대 교수가 사회자로 나선 가운데 쇼다 하쿠오대 교수가 ‘미래 한일관계와 재일코리언’을, 이상현 쓰쿠바대 교수가 ‘일본 민주당 정권 이후 외국인 참정권’을 발표한다.
마지막 순서에는 종합 토론이 실시된다.

김경근 이사장은 “‘재일코리언의 어제와 오늘’이라는 주제로 한·일 재외동포 전문가들의 활발한 회의와 토론을 통해 재일한국인을 이해함은 물론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