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지난 14일부터 전세계 158개 공관에 재외선거관리위원회(이하 재외위원회)를 설치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설치된 재외위원회는 2013년 1월 18일까지 운영될 예정으로, 2012년 4월 11일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2012년 12월 19일 실시되는 제18대 대통령선거의 재외선거를 관리한다.

재외위원회 주요업무는 재외투표소 운영, 선거범죄 예방단속, 선거관리 사무감독 등을 수행하며, 위원구성은 중앙선관위 지명 2명의 위원과 국회 교섭단체 구성정당 추천하는 각각 1명, 공관장 추천 1명을 선관위가 위촉해 구성한다.

중앙선관위는 568명으로 구성된 재외위원회의 업무처리 능력을 높이기 위해 재외위원장회의 등 체계적인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며, 공명선거 조성 및 선거범죄 단속을 위해 158개 재외위원회 마다 선거법 위반행위 신고제보센터도 운영한다.

선관위는 “재외국민 선거참여 홍보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 등 정확한 처리와 선거법 위반방지를 위한 활동 등 공정선거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재외국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 그리고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오재범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