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CEU, 연차총회 및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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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CEU, 연차총회 및 세미나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10.11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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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크푸르트서 30일부터 이틀간 진행


제21차 유럽한국경제인협회(KECEU, 회장 양해경) 연차총회 및 세미나가 지난 달 3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이틀간 독일 프랑크푸르트 The Westin Grand호텔 Ballsaal에서 열렸다.

양해경 회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개회식은 이기성 한국무역협회 전무의 환영사, 문태영 주독일대사 및 안호영 주 벨기에·유럽연합(EU) 대사의 축사 등으로 진행됐다.

양 회장은 자리를 함께한 회원사 대표들과 내빈들에게 사의를 전하며, 이번 연차총회 및 세미나가 유익한 시간이 되기를 기대했다.

환영사에 나선 이기성 전무는 “올 우리나라 무역규모가 세계에서 아홉번째로 1조 USD달성이 확실시 되고 있다”며 “이를 기념하기 위해 매년 11월 30일 개최되던 무역의 날 행사를 12월 중순으로 연기해 성대하게 개최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문태영, 안호영 대사는 축사를 통해 “유럽한국경제인협회 창립 20주년을 축하한다”며 그간 양해경 회장과 임원, 회원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세미나는 경제동향, 통상동향, 라운드 테이블(민관) 등 3개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되었다.

경제동향 세션에서는 김영찬 한국은행 프랑크푸르트사무소장이 ‘세계경제와 한국경제’라는 주제로, 코메르츠방크의 요억 크레머(Joerg Kraemer) 박사가 ‘유럽경제 동향’에 관해, 이명순 주EU 대사관 재경관이 ‘유로존의 재정 위기’를 주제로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유럽 재정 위기의 현안과 향후 전망을 진단했다.

통상동향 세션에서는 코트라 구주본부 정종태 본부장이 ‘한·유럽 통상현안’을 주제로, 벨기에 Van Bael & Bellis의 필립 드 바(Philippe De Baere) 변호사가 ‘한·EU FTA 전략’을 주제로, FTA 잠정적용에 따른 활용전략 등에 대해 강의했다.

라운드 테이블 세션에서는 KECEU회원사 대표들과 EU 회원국 주재 상무관 및 경제담당관과의 라운드 테이블(주네델란드 천영길 과장, 주OECD대표부 김기준 과장, 주제네바대표부 성영모 국장, 주독대사관 박재영 상무관, 주EU대사관 전윤종 상무관, UNCTAD 이승렬 과장) 대담이 진행됐다.

김창현 KOEBAG회장, 양해경 KECEU회장, 문태영 주독대사, 안호영 주EU대사, 이기성 한국무역협회전무, 정종태 코트라 유럽본부장이 참석한 경제통상 민관 다이얼로그도 눈길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 이태주 포스코유럽사무소장, 김재호 대한항공유럽본부장, 오근녕 아시아나항공유럽본부장, 김현석 넥센타이어유럽법인장, 강성기 독일외환은행사장, 박현규 범한판토스유럽법인장, 김은수 한화유럽법인장, 박태준 새한독일법인장 등이 각각 기업별 한․EU FTA발효에 따른 경제·무역동향을 설명하고 정부차원의 거시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한편 이날 오전에 열렸던 KECEU회장단 회의에서는 유럽한국경제인협회 운영방안 등에 관한 논의가 있었고, 차기 제22차 연차총회를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1991년 유럽 14개국 265개 회원사로 창설된 유럽한국경제인협회(KECEU)는 현재 734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는 유럽주재 한국 경제인들의 정보교류와 권익 보호 및 친목 도모의 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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