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2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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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전국체육대회 개막
  • 박상석 기자
  • 승인 2011.10.1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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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선수단 17개국 1,205명 참가

미국, 일본, 중국, 호주, 뉴질랜드, 독일 등 17개국에서 1,205명의 재외동포 선수와 임원이 참가하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가 대회 사상 최초로 스타디움이 아닌 야외무대에서 지난 6일 오후 5시30분 개막식을 갖고 7일간의 열전에 돌입했다.

도미노쇼와 축하공연, 퍼포먼스 등 다양한 볼거리가 펼쳐진 개회식은 세계적인 공연 <난타> 연출가 송승환 총감독의 지휘 아래 전체 프로그램이 연출됐으며, 재미와 감동이 넘치는 ‘문화의 장’, 세대간·지역 간 차이를 극복하고 하나가 되는 ‘화합의 장’, 남북한 긴장완화에 일조하는 ‘통일염원의 장’, 혁신적인 공간 연출과 예술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상상의 장’, 첨단 멀티미디어 쇼와 다양한 크로스오버 공연을 활용한 ‘미래의 장’ 으로 꾸며졌다.


제92회 전국체전 경기는 오는 12일까지 고양시를 주 개최지로 하여 경기도 20개 시·군 66개 경기장에서 45개(정식 42개, 시범 3개) 종목별로 고등부·대학부·일반부로 나눠 열린다.

이번 체전에 참가하는 전국 시·도 선수단 규모는 2만 3,871명(선수 1만 7,983명, 임원 5,888명)이며, 재외동포 선수단은 미국, 일본, 중국 등 17개국에서 선수 651명과 임원 554명 등 1,205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또 이번 체전에는 16개국 재외동포 선수단이 축구, 테니스, 볼링, 골프, 탁구, 스쿼시 등 6개 단체종목과 13개 개인종목에 출전한다.

한편 경기도는 7일 저녁 6시10분부터 고양시 킨텍스에서 재외동포 선수단을 초청, 환영만찬 행사를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