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대 중국 연대한국국제학교 신임교장에 정병국 회장(사진)이 취임했다.

8월 26일 연대한국국제학교 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는 김학성 연대한국학교재단 이사장, 박윤환 제3대 재단이사장, 연대한인상공회 황성연 회장 등을 비롯한 1,000여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이날 김계순 전임 교장은 이임사를 통해 “학교장으로서 학교 발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동안 옆에서 격려해주고 도움을 주신 많은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정병국 신임교장은 “개혁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조용히, 그리고 인식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하는 것이다. 또한 끊임없는 개선, 보완, 조정을 통해 이루어지는 것이므로 앞으로 많은 분들이 동참해 주실 것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이날 주청도대한민국총영사관, 연대한인상공회, 연대한국국제학교 학부모회에서는 지난 3년간 연대한국국제학교 발전을 위해 수고한 김계순 전임교장에게 공로패 및 감사패를 전달했다.

한편 연대한국국제학교는 지난 2001년 개교 이래 10년 동안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했으며, 학생들의 대학진학률이 서울의 명문대 합격을 비롯한 4년제 대학 합격률 100%로 재외 한국학교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는 명문학교로 성장했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 이어 새로운 학기의 개학식도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