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월남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승격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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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월남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승격기념행사
  • 나복찬 재외기자
  • 승인 2011.09.02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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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베트남참전유공자 독일지회(지회장 이승직)는 8월 27일 중부독일 에쎈에 소재한 재독한인문화회관에서 베트남참전유공자 국가유공자 승격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주독대사관 김태식 국방무관, 이동규 영사, 최병호 재독한인총연합회장, 고창원 글뤽아우프회장, 김계수 재독대한체육회장, 윤행자 한독간호협회장, 서성빈 민주평통유럽북부협의회장, 재향군인회 권영목 독일지회장, 원종원 재독일해병전우회장, 김효성 한국통일문화진흥회의 독일지부장 등 한인사회 지도자와 새롭게 국가유공자의 명예를 취득한 전우 25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념행사는 한국정부에서 국가유공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을 개정 공포해, 6월 30일부터 월남참전유공자 등 모든 참전유공자들은 국가유공자의 적용 대상에 포함됨에 따라 그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숭고한 애국정신을 본받기 위해 개최된 것이다.

기념식에서는 우용락 중앙회장이 격려사를, 채명신 총재가 축사를 대독했으며 특히 백선균 전우가 ‘참전유공자가 된 우리는 누구인가?’라는 제목의 강연으로 참석한 이들에게 큰 감명을 주었다.

이승직 지회장은 “베트남 참전 용사들의 국가 유공자 승격은 참전 47년 만에 이룩한 우리들 자존심의 승리”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자리에 모여 기쁨을 나누고 앞으로 공법단체 법안 통과를 위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최대한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