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장에 처음으로 한국인이 취임됐다.
주인공은 바로 하버드대 한국학을 강의하는 김선주 교수. 김 교수는 한국학연구소에 4번째로 취임된 소장으로 유일한 한국인이다.
김 소장은 “하버드대의 다른 단과대학 및 전문대학과 협조하면서 한국학 연구와 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힘쓸 것”이라며 “학생들이 관심 많은 정치학이나 사회학에 한국학 교수를 임용할 수 있도록 학교 당국과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학연구소는 대학 당국으로부터 예산 지원을 받지 않는다. 이에 김 소장은 “재임하는 동안 이 문제를 해결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1981년 설립된 하버드대 한국학연구소는 미국은 물론 서구권에 설립된 최초의 한국학만을 연구하는 기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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