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단, 지진피해 동포에 의연금 3억엔 전달
상태바
민단, 지진피해 동포에 의연금 3억엔 전달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7.29 18: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 자치체, 현에도 지원… 동포들에게 큰 힘 될 듯

의연금 3억1,000만엔이 일본 미야기현 센다이시의 대지진 피해 동포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재일본대한민국민단중앙본부(단장 정진)는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미야기현 센다이시내 호텔에서 전국지방단장·중앙산하단체장회의를 개최하고 의연금 전달에 관한 내용을 논의한다.

이번 회의를 통해 위문금은 사망자 가족에게 100만엔, 전치 4주간 이상의 부상자에게 30만엔, 본인 소유명의의 자택·사업소 전괴한 동포에게 50만엔, 본인 소유 명의 자택·사업소 반괴한 동포에게 30만엔, 임대주택 및 사업소 전괴한 동포에게 20만엔, 임대주택 및 사업소 반괴한 동포에게 10만엔이 지급된다.

또한 의연금은 미야기현, 홋카이도, 아오모리현, 야마가타현, 이화테현, 후쿠시마현, 치바현, 이바라키현, 나가노현 등 10개 지방본부에 총 2,150만엔이 지원되고, 민단회관의 손괴에 대해서는 미야기현 본부, 센보쿠지부, 시오가마지부, 후쿠시마현 본부, 후쿠시마현 본부 소유 빌딩 5곳에 1,200만엔이 지원된다.

의연금은 이외에도 미야기현, 이와테현, 후쿠시마현 및 아오모리현 등 자치체에도 전달된다. 이중 미야기, 이와테, 후쿠시마 등 3개 현에 전달될 의연금은 8월 1일 민단 중앙간부와 해당 현 본부 간부가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내년 4월 제19대 국회의원선거와 12월 제18대 대통령선거 투표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기 위한 '재외국민선거 참여운동 민단 중앙추진위원회(위원장 정진 단장, 부위원장: 황영만=黃迎滿 의장, 김창식=金昌植 감찰위원장)를  발족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선언한다.

중앙추진위원회는 8월 1일부터 공평·공정한 재외국민선거가 실시될 수 있도록 홍보활동을 추진해 높은 투표율을 확보하고 재일동포사회와 모국과의 유대를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