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뉴욕 참전동포와 만남
상태바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뉴욕 참전동포와 만남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7.28 16:0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3일부터 31일까지 캐나다, 미국 잇따라 방문

6·25전쟁 60주년 맞아 참전용사에 감사 전해

박승춘 국가보훈처장
박승춘 처장 등 국가보훈처 해외 방문단이 7월 28일 뉴욕을 방문해 현지에 거주하는 재외동포 참전유공자를 초청하는 오찬행사를 갖는다.

방문단은 우리나라가 어려울 때 열성적으로 지원해 성장 발전의 큰 역할을 했던 우리 동포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고국의 안보현실과 상황에 대한 이해와 협조를 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문단은 이어 29일 뉴욕 배터리파크에서 개최되는 미국참전협회(Korean War Veterans Association) 참전기념식에 참석해 미군 참전용사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를 표하고 미국과의 혈맹우의를 강조하는 등 일정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국가보훈처의 이번 미국 방문은 7월 23일 캐나다 방문을 시작으로 미국 워싱턴, 뉴욕 등으로 이어진 것이다. 이번 일정에 대해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정전협정 58주년 및 가평전투(1951년) 60주년을 맞아 UN참전용사 희생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7월 23일부터 31일까지 9일 간의 일정으로 캐나다와 미국을 잇달아 방문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방문단은 방문 첫날인 24일 캐나다에서는 캐나다군이 최대의 성과를 올렸던 1951년 가평전투 60주년을 맞아 오타와 한국전 참전기념비에서 개최된 6·25전쟁 참전기념식에 참석했다.

올해는 캐나다 의회가 7월 27일을 ‘한국전참전군인의날(Korean War Veteran’s Day)로 지정한 후 맞는 첫 해로 그 의미가 남다르다. 방문단은 기념식 후 캐나다 참전용사를 초청해 평화의 사도 메달을 수여했으며 이후 캐나다의 한인 정치인 연아 마틴 상원의원과 함께 보훈분야 국제협력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연아 마틴 상원의원은 올 4월에도 한국을 방문해 가평전투 기념식(4월 24일, 경기도 가평군)에 캐나다 대표로 참석한 바 있다.

방문단은 또한 26일 미국 워싱턴에서 미 하원의원이자 6·25전쟁 참전용사인 찰스 랭겔 의원과 만나 6·25전쟁 60주년 행사 등을 논의했으며 오후에는 미 제대군인 용사촌을 방문해 참전용사를 위로하기도 했다. 특히 박승춘 처장은 27일 워싱턴DC 한국전 참전기념공원에서 개최된 6·25전쟁 정전협정 58주년 기념식에 참석했다.

국가보훈처는 “6·25전쟁 60주년을 계기로 2010년부터 실시하고 있는 UN참전국 현지 위로감사행사는 60년 전 절체절명의 위기에 처했을 때 아무런 조건이나 대가를 바라지 않고 대한민국과 자유평화를 위해 신명을 바친 UN 참전용사의 희생에 대한 보은과 감사를 표함으로써 참전으로 맺어진 혈맹우의를 공고히 하고, 대한민국이 이뤄낸 기적적 성취를 참전국 현지에 알려 대한민국의 국격과 이미지를 제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