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두만강지역연길국제투자·무역박람회 8월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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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두만강지역연길국제투자·무역박람회 8월 개막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7.20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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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27일부터 31일까지, 7월 30까지 신청 접수

중국길림성 상무청이 주최하고 연길시 인민정부가 주관하는 ‘제7회 중국 두만강지역연길국제투자·무역박람회’가 오는 8월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연변 연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하는 이번 박람회는 27일 조철학 연길시장의 환영만찬을 시작으로 28일부터 사흘간 전시부스에서 무역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식품, 생활용품, IT 산업부스 등 300여개의 전시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박람회에는 이어 선양한국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제2회 한중경제포럼을 비롯한 제7회 한중 IT포럼, 제3회 한중 벤처 포럼 등 프로그램들이 펼쳐진다. 또한 월드옥타 활성화 포럼, INKE 중국지역 활성화 대회, 세 총 경제인대회 등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연길시 정부와 준비위원회에서는 참가자들을 위해 연변조선족가무단의 특별공연과 백두산 관광 등 프로그램들을 준비하고 있다.

연길국제박람회 상임준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대진 월드옥타 중국 연변지회 회장은 “중국정부의 장길도 계획에 따라 연길은 IT산업과 물류산업이 발전하게 될 것이며, 또한 부동산 경기가 활발하게 되어 많은 국내외기업들이 몰려들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유 회장은 이어 “이번 박람회에는 미주한인회, 유럽지역 한인회, 일본 민단 등 500여명의 해외동포바이어, 한국을 비롯한 25개 나라 800여명의 해외바이어와 2,000여명의 중국 내 바이어들이 등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미 연길로 가는 항공편 예약이 끝난 상황 ”이라고 말했다.

따라서 유대진 회장은 해외에서 오는 참가자들은 중국 북경이나 심양, 상해 등 다른 도시와 연길 연결편을 이용할 것을 부탁했다.

지금까지 여섯차례 진행된 바 있는 중국두만강지역연길투자무역박람회는 그동안 많은 성과를 거두었다.

박람회를 통해 IT산업으로는 네이버와 심플렉스 아사달 등 많은 기업들이 성공을 이루었으며, 화상 전화기 제조업체인 C&S, 홍삼의 대가 전관장 등 많은 기업의 기술과 중국 자본이 합쳐져 성과를 이룬바 있다. 통계에 따르면 매년 1,250여 업체가 박람회에 참여해 평균 6,000만달러의 수출입계약이 성사되고 있다.

박람회 참가를 희망하는 업체는 오는 8월 10일까지 연길 박람회 준비위원회 (이메일: yanjiexpo@hanmail.net, 전화: +86-139-4438-3416 ) 또는 연길박람회 서울 사무국 ( 이메일 : goexpo@naver.com, 전화 +82-11-9877-4972 )으로 신청서를 접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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