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 G20세대 여름캠퍼스’ 27일까지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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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동포 G20세대 여름캠퍼스’ 27일까지 진행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7.15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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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중국, 브라질, 케냐 등 350여명 동포 참가

15일 건국대 여름캠퍼스에 참가한 학생들이 '도자기 만들기'체험에서 선생님의 강의를 경청하고 있다.
국립국제교육원에서 주최한 ‘해외동포 G20 세대 여름캠퍼스’가 지난 13일 건국대와 경희대학교 국제캠퍼스에서 입교식을 시작으로 행사 시작을 알렸다.

한국수업과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을 이해하고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배양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건국대와 경희대에서 나뉘어 진행됐다.

건국대에서 진행된 여름캠퍼스에는 프랑스, 미국, 중국, 브라질, 케냐 등 28개국 176명의 해외동포 학생들이 참가했고, 경희대에서 진행된 여름캠퍼스에는 멕시코, 키르기즈스탄, 인도네시아, 호주, 오스트리아, 이집트 등 30개국 177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13일부터 27일까지 △한민족 정체성 및 모국애 함양을 위한 모국이해 심화교육 △국내 중고등학교 방문 및 국내가정 홈스테이 등을 통한 동포세대 간 동질감 회복 교육 △명사/전문가 특강을 통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함양 교육, 각종 전통 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이외에 두 대학에서는 테마형 홈스테이, 동영상 발표 등 서로 각자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과테말라에서 온 김요한 학생은 “애국심을 키우고 자부심을 얻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고 행사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피지에서 온 조은 학생은 “많은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사귀게 되어 정말 즐겁다”고 전했다.

건국대 글로컬협력처는 “해외 각국에 있는 해외동포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몸과 마음으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과 체험활동을 마련했다”며 “이번 2011 G-20세대 여름캠퍼스를 통해 그들이 한국인으로서 뿌리를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