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브라질, 케냐 등 350여명 동포 참가
한국수업과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을 통해 모국을 이해하고 한민족의 정체성과 자긍심을 배양하기 위한 이번 행사는 건국대와 경희대에서 나뉘어 진행됐다.
건국대에서 진행된 여름캠퍼스에는 프랑스, 미국, 중국, 브라질, 케냐 등 28개국 176명의 해외동포 학생들이 참가했고, 경희대에서 진행된 여름캠퍼스에는 멕시코, 키르기즈스탄, 인도네시아, 호주, 오스트리아, 이집트 등 30개국 177명이 참가했다.
행사에 참가한 학생들은 13일부터 27일까지 △한민족 정체성 및 모국애 함양을 위한 모국이해 심화교육 △국내 중고등학교 방문 및 국내가정 홈스테이 등을 통한 동포세대 간 동질감 회복 교육 △명사/전문가 특강을 통한 글로벌 리더로서의 자질함양 교육, 각종 전통 문화 체험 등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된다.
이외에 두 대학에서는 테마형 홈스테이, 동영상 발표 등 서로 각자 흥미로운 프로그램들도 준비하고 있다.
이날 과테말라에서 온 김요한 학생은 “애국심을 키우고 자부심을 얻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고 행사에 참가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또한 피지에서 온 조은 학생은 “많은 나라에서 온 친구들과 사귀게 되어 정말 즐겁다”고 전했다.
건국대 글로컬협력처는 “해외 각국에 있는 해외동포 학생들이 한국인으로서의 자긍심을 몸과 마음으로 직접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커리큘럼과 체험활동을 마련했다”며 “이번 2011 G-20세대 여름캠퍼스를 통해 그들이 한국인으로서 뿌리를 찾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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