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3일 ‘2011 중국선양한국주간’ 10주년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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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13일 ‘2011 중국선양한국주간’ 10주년 행사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7.12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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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선양한국총영사관, 선양한국인회 등 공동으로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선양한국주간 행사가 7월 13일 선양시에서 막을 올린다.

선양한국총영사관은 “선양한국인회, 선양시정부가 공동으로 ‘2011 중국선양한국주간’ 행사를 13일부터 17일까지 개최, 한국과 선양시 간의 경제, 문화 교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최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선양한국주간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국의 대표적인 문화공연인 ‘난타’, 한국영화와 한중 합작영화가 상영되는 '한국 영화주간 행사' 등 다양한 문화공연이 열릴 예정. 또 ‘한국상품전’, ‘중한경제무역합작교류회’ 등 양국의 경제교류활동을 높일 수 있는 행사도 열릴 예정이다.

이밖에 선양의 대표적인 한국거리인 서탑에서는 양국 국민이 함께 참가할 수 있는 노래자랑이 열리는 등 한-중 국민 간의 우정을 나누는 시간이 마련된다.

선양한국총영사관은 “우리 문화를 선양시민 및 동북3성의 중국인들과 함께 향유하고 동북3성이 한-중 양국 협력을 상징하는 공동의 문화지대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이번 행사의 의미를 밝혔다.

한편, 선양을 비롯한 동북 3성 지역은 지리적으로 한반도와 근접하고 지하자원이 풍부하며 중공업기반 조건을 잘 갖춘 지역이다.

중국정부가 최근 동북공업기지 진흥정책을 발표하며 대규모의 자본을 투입하고 있는 등 동북3성 지역은 중국 제4의 경제성장축으로 부상하고 있다.

중국 선양한국주간은 한·중 경제 협력과 문화 교류 확대를 위해 2002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2009년에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KBS 전국노래자랑이 열렸고, 지난해는 1,200여 명의 한상들이 참가한 ‘중국 글로벌 한상대회’가 열려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