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부터 ‘2011 CIS지역 한국어교사 집중 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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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부터 ‘2011 CIS지역 한국어교사 집중 연수’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7.04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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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재단 개최… 4주간 한양대 안산캠퍼스에서

러시아, 우즈베키스탄, 우크라이나 등 CIS 지역 한국어 교사들이 한국어 능력향상을 위해 한국에 온다.

재외동포재단(이사장 권영건)은 “독립국가연합지역(CIS) 한국어교사들의 한국어능력 향상과 한국문화 소양 강화를 위해 ‘2011 CIS지역 한국어교사 집중 연수’를 7월 5일부터 8월 1일까지 4주간 한양대학교 안산 ERICA 캠퍼스에서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CIS 한국어교사 집중연수는 2000년부터 매년 개최됐다. 올해는 러시아 14명, 벨라루스 1명, 우즈베키스탄 10명, 우크라이나 1명, 카자흐스탄 6명, 키르기스스탄 1명, 타지키스탄 2명 등 7개국 35명 고려인 한국어 교사들이 참가한다. 우크라이나에서 교사 1명이 참가해 지난해보다 참가국이 1개국 늘어났다.

초청된 교사들은 4주 동안 한국어능력 향상을 위한 한국어 학습·한국어교수법 등에 관한 집중연수와 민요, 태권도 배우기, 우리 음식 만들기와 같은 한국전통문화체험, 서울, 전주지역으로의 문화체험 여행 등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한국어 연수 프로그램은 A반(초급)과 B반(중급)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교육으로 진행된다. A반에서는 63시간 동안 기초적인 한국어 교육이 실시되고 B반에서는 한국어 음운론, 표현론, 문법론 등 한국어학에 관한 교육이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5일 한양대학교 게스트하우스에서 입소식을 갖고 본격적으로 수업에 들어간다.

재외동포재단 권영건 이사장은 “참가자들의 한국어능력 향상을 위해 4주 동안 한양대학교와 함께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