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곤 관장 태권도 명예의 전당에
상태바
김수곤 관장 태권도 명예의 전당에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7.01 11: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soo kim martial arts institue>

미국 일리노이주 피오리아 시에서 ‘soo kim martial arts institue’를 운영하고 있는 김수곤 관장이 올해 태권도 ‘Hall of Fame’(명예의 전당) 회원으로 선정, 오는 8월 25일 한국 국기원에서 진행되는 시상식에 참가할 예정이다.

김수곤 관장은 고려대학교 태권도부 주장선수 출신으로 1974년 뉴욕에서 750여 선수들이 참가한 태권도 가라데 대회에 출전 800달러의 상금과 그랜드 챔피언이 된 것이 계기가 되어 1976년 태권도 사범으로 미국에 이민을 갔다. 그는 이후 35년 동안 피오리아에 도장을 열고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태권도를 지도하고 있다.

김수곤 관장은 지난달 12일 ‘2011년 그랜드 마스터 수김 태권도 대회’를 피오리아 시 YWCA체육관에서 개최했는데, 이는 지방 CBS-TV가 일요일 저녁 5시 30분과 밤 10시에 뉴스로 방영할 정도로 지역사회에서 크게 화제가 됐다.

한편 ‘태권도 명예의 전당’은 2007년, 2009년 각각 세계 태권도 보급을 위해 공헌한 사범 및 선수 등을 대상으로 명예의 전당 회원을 선정한 바 있다. 올해 명예의 전당 시상식은 오는 8월 23일부터 25일까지 열릴 예정으로 시상 이외에도 다양한 행사가 진행할 계획이다. 공식적인 시상식에 앞서 관광과 국기원 내 강연 및 훈련교육 등을 실시할 예정이며, 특히 세계적으로 유명한 국기원 태권도 시범단의 시범공연이 펼쳐진다.


주요기사
이슈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