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일 시드니한인회장 연임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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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일 시드니한인회장 연임 성공
  • 이석호 기자
  • 승인 2011.06.2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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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 진영 공약 참고할 것”

김병일 호주 시드니한인회장이 28대 한인회장 선거에서 당선되며 연임에 성공했다.

호주 <톱뉴스>에 따르면, 고남희 부회장과 런닝메이트로 선거에 나선 김병일 회장은 51%(1,257표)의 지지를 얻어 46%의 지지를 받은 이용재 후보를 5%포인트 차로 꺾었다.

김 당선자는 한인회관에 투표소가 설치됐던 캠시 지역을 제외하곤 부재자투표, 시내, 스트라스필드, 채스우드 지역에서 근소한 차이로 앞섰다. 특히 이스트우드 지역에서 강세를 보였다.

김 당선자는 당선 소감으로 “근소한 차로 결론이 난 바, 상대 진영의 공약 발표 내용을 참고해 더 격상되고 업그레이드되는 한인회를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캠시(campsie) 지역에서 144표 앞섰으나 당선에 실패한 이용재 후보는 “변화되는 한인회를 만들고 싶었으나 하늘의 뜻이 아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김병일 회장은 시드니에서 ‘대한관광 여행사’ 외에도 교육, 리쿠르트, 쇼핑센터 등 6개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그는 한인회장으로 출마하면서 “27대 한인회는 갈등과 불확실성의 시대 속에서 화합과 비전이라는 모토를 가지고 한인사회의 화합을 위해 일했다. 28대에서는 이 같은 경험을 바탕으로 웅장하고 큰 사업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