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지역 독도담당관 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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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지역 독도담당관 회의 개최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6.21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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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남미지역 사상 최초… 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중남미지역 재외공관 독도담당관들이 한 자리에 모였다.

중남미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재외공관 독도담당관 20명을 비롯해 민간 전문가 1명, 외교부 관계자 2명 등이 6월 17일 칠레 산티아고에서 외교부 이기철 국제법률국장 주재로 열린 2011년 중남미지역 독도담당관 회의에 참석했다.

외교부는 “중남미 지역에서 최초로 개최된 이번 회의는 외국에서 실제로 독도에 대한 인식제고를 담당하고 있는 독도담당관들이 서로의 현장경험을 공유하고 정부 정책 및 독도 영유권 근거에 대한 이해를 높여 국제사회에서 독도가 우리 영토라는 올바른 인식을 형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외교부는 2008년부터 세계 각국 재외공관에 독도업무를 전담하는 독도담당관을 지정하고 있다. 이에 각국의 독도담당관들은 주재국 정부 및 학계 전문가 등을 접촉해 국제사회가 독도가 우리땅이라는 올바른 인식을 갖도록 외교활동을 수행해 왔다.

이번 회의는 이들 중에서도 특히 중남미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독도담당관들이 모여 △정부의 독도 기본정책 △독도 영유권 근거 △국제사회의 인식제고 방안에 대한 설명 및 토론 등에 대해 논의를 이어나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