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17일 창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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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17일 창립식 개최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6.20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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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흥 회장 <사진출처=길림신문>
중국 길림신문은 20일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가 6월 17일 대련시부려화호텔에서 창립대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 정만흥)는 지난 2009년 7월 7일 처음으로 창립제의가 있은 후 2년 동안의 준비과정을 걸쳐 창립 된 것으로 지난 5월 10일 중국 연변조선족기업가협회가 창립된데 이어 올 들어 두번째로 창립된 조선족기업가협회다.

400여명의 참가자들이 모인 이날 행사에는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회장, 북경조선족기업인연의회 김의진 회장 등 협회 회장단과 조백상 주심양한국총영사관 총영사, 월드옥타 남용해 부회장 등 많은 인사들이 참가했다.

이날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정만흥 회장은 “앞으로 대련은 중국, 한국, 조선, 일본 등 4개국의 경제요소를 통합할 수 있는 최적지로 조선족들의 새로운 집거지로, 새로운 생활낙원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립대회에 참석한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 표성룡 집행회장은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의 창립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앞으로 조선족기업인은 반드시 단결해 힘을 뭉쳐야 한다”고 밝혔다.

이날 대회가 끝난 후 열린 연회에는 송대관이 특별초청 가수로 나와 직접 축하노래를 선사했다.

한편, 대련시조선족기업가협회 초대회장으로는 대련정흥석유화학유한회사의 정만흥 회장이며, 협회에는 부동산, 관광, 무역 등 분야의 150여명 기업인이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현재 협회는 과학기술업분회, 무역업분회, 료식업분회, 제조업분회 등 4개 분회로 나뉘어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