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족 친구들의 멘토를 찾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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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친구들의 멘토를 찾습니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6.13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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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친구들의 멘토를 찾습니다”


한국청소년연맹(이하 연맹, 총재 황우여)이 조선족 초등학생의 멘토를 모집한다.

연맹은 7월 9일까지 제2의 백청강을 꿈꾸는 조선족 초등학생의 멘토가 돼줄 ‘글로벌 청년봉사단’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연맹이 주최하고 행정안전부가 후원하는 글로벌 청년봉사단 행사는 중국 길림성 도문시에서 펼쳐지는 파견 교류행사로 8월 10일부터 22일까지 총 12박1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연맹은 “최근 스타 반열에 오른 백청강은 중국 연변 출신의 조선족 동포라는 차별과 부모님과 떨어져 살아야 했던 역경을 딛고 가수라는 꿈을 이뤘다”며 “그가 세상에 우뚝 서기까지에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고 힘이 돼 준 멘토의 공이 컸다”고 행사의 취지를 성명했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글로벌 청년봉사단 행사는 재중동포인 조선족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교육봉사 활동을 펼칠 뿐 아니라 해외 문화체험, 현지 대학생과의 교류, 백두산 트래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민족으로서의 동포애를 함양하는 동시에 세계와 소통하고 진취적인 기상을 키울 수 있는 문화행사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지원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의 대학생 및 대학원생(휴학생 포함)으로 초등학생을 지도할 수 있는 전문성(태권도 분야 4명, 오카리나 3명, 축구 2명, 영어 3명, 방송댄스 3명)과 봉사활동에 대한 열정을 갖고 있다면 ‘OK’.

지원자는 1차 서류심사와 2차 인성면접 및 실기테스트를 통해 분야별 우수성을 가려 선발된다. 특히 봉사활동에 대한 이해와 참여의식이 높은 학생들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라고.

참가비는 50만원이며 선발된 이들은 참가비를 제외한 모든 비용을 한국청소년연맹과 행정안전부에서 지원받게 된다.

접수방법은 한국청소년연맹 홈페이지(www.koya.or.kr)에 있는 참가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후 이메일(sil4389@hanmail.net) 또는 우편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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