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일한인 청년들 전국 순회 대장정길 올라
상태바
재일한인 청년들 전국 순회 대장정길 올라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6.10 1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개월 동안 47개 지방, 2,000여명 청년 대상자 호별방문

청년회 임원들이 출발을 앞두고 '고사'를 치고 있다 .
재일한인 청소년들이 2개월 동안 전국 순회를 진행한다.

재일일본대한민국민단(단장 정진)은 6월 9일 “재일한국청년회 중앙본부(회장 박선귀) 전국순회 케러밴대가 7일 출발식을 갖고 약 2개월 동안의 전지방 본부 순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어져라 재일청년!’을 슬로건으로 한 일행은 이날 도쿄에서 출발해 시마네에 도착한 후 본격적으로 47개 전비방 순회를 진행하며, 2~6명이 팀을 구성해 2,000여명의 청년회 대상자를 호별 방문하게 된다.

이들은 순회방문을 통해 가을에 개최될 ‘청년모국연수’ 및 내년에 실시되는 ‘재외국민선거’의 홍보를 비롯해 교류의 장 등 청년회 활동을 소개하면서 차세대의 연계강화를 위해 동포 청년의 발굴을 도모한다.

출발식에서 박선귀 회장은 “동포사회의 활성화를 위해 우리 청년들이 선두에 서겠다”며 “민단과 하나 되어 보다 많은 지방본부 재건과 청년 발굴이라고 하는 선물을 가지고 돌아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에 민단 중앙본부의 임삼호 부단장은 “민단의 미래를 짊어지는 차세대 육성은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전국 각지에 있는 동포 청년을 한명이라도 더 발굴하기 바란다”고 격려했다.

청년회 중앙 캐러밴대 일행은 시마네를 시작으로 츄고꾸·시코큐, 킨키, 큐슈, 칸토, 츄호쿠, 토호쿠 등의 순으로 순회를 진행하며, 8월 10일 후쿠시마현 보고집회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