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 국내지자체와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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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 국내지자체와 MOU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6.0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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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대학 탐방, 나주 향교체험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김향진 몽고메리카운티 회장(왼쪽)이 임성훈 나주 시장에게 필라델피아를 상징하는 자유의 종을 선물하고 있다
미국 필라델피아 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회장 김향진)가 국내 지방자치단체와 잇달아 청소년 교류를 약속했다.

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와 나주시 임성훈 시장은 5월 26일 필라델피아에 위치한 식당 대장금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나주시 청소년들의 미 대학 탐방 △겨울방학을 이용한 단기연수 프로그램 △몽고 지역 청소년들의 나주 향교체험 △원어민교사 등을 통해 양 지역의 청소년교류를 확대하기로 약속했다.

몽고메리카운티한인회는 지난 1월 여수시와 청소년 교류 협력을 한국 여수시청에서 체결한 한 바 있다. 이때 여수시는 한인 청소년 20명이 참가하는 몽고메리카운티와의 청소년교류행사를 여수세계청소년 행사에 맞춰 7월말 경에 진행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그리고 4개월 만인 5월 26일. 필라델피아로 돌아온 김향진 회장은 나주시장을 맞이하고, 청소년 교류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갖기로 약속했다.

임 시장은 “이번 몽고메리한인회와의 협력을 통해 청소년 교류를 통해 나주 청소년들에게는 글로벌 인재로의 도전을, 몽고 지역 한인 청소년들에게는 모국체험을 통한 정체성 확립 등 교류를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향진 회장은 “전통 도시인 나주시와의 교류를 환영한다”며 “나주, 여수시와의 교류 확대를 통해 지역 한인청소년들이 한민족의 일원임을 알 수 있는 더 많은 기회가 생기게 됐다”며 환영했다.

한편 임성훈 시장은 미국 방문 중에 자매도시인 웨네치시를 방문해 협약을 맺고 초·중학생의 어학연수와 홈스테이, 행정 분야별 벤치마킹 등에 대해 협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