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조, 워싱턴DC 아태문화유산의 달 '봉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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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조, 워싱턴DC 아태문화유산의 달 '봉사상'
  • 홍진우 재외기자
  • 승인 2011.05.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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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봉사 공로상을 받은 피터 조(맨 오른쪽)씨가 구수현 국장(맨 왼쪽), 빈센트 그레이 워싱턴DC 시장과 자리를 함께 했다.

워싱턴DC가 지정한 5월 아태문화유산의 달 경축행사에서 피터 조 씨가 지역사회 봉사 공로상을 받았다.

워싱턴 시정부 아태계 주민담당국(국장 구수현)은 5월 26일 마틴 루터 킹 기념도서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활동을 해 온 3명에게 수상했다.

이 가운데 한인수상자인 조 씨는 한국에서 태어나 1980년에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이민 온 뒤 지금은 편의점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행사에서 조 씨는 지난 14년간 지역주민들을 위해 해마다 개학 시즌이 되면 이웃을 위해 잔치를 열고 학용품이 없는 학생들을 위해 연필과 가방 등 학용품을 무료로 나눠 주는 따뜻한 마음을 인정받아 봉사상을 수상하게 됐다.

조 씨는 "봉사상을 준 워싱턴 시정부에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이웃들과 정을 나누며 살고 싶다"고 말했다.

구수현 아태계 주민담당국장은 "워싱턴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아시아 태평양계 이민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모두가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한국계 방송인인 ABC방송의 케티 박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중국 무용단과 청소년 퓨전 댄스 팀의 공연이 펼쳐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