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한인정치인 LA에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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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한인정치인 LA에 모인다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5.25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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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Wilshire Grand 호텔에서 컨퍼런스

미주 한인정치인들이 한 자리에 모이는 대규모 컨퍼런스가 LA에서 열린다.

2011 미주한인정치컨퍼런스 및 차세대 리더십포럼이 Wilshire Grand 호텔에서 열린다고 대회조직집행위원회가 알려왔다. 세계한인정치협의회, 미주동포후원재단, 밝은미래재단이 주최하고 한국일보미주본사, 한미경제개발연구소가 주관하는 이 행사는 6월 2일부터 4일까지 2박3일에 걸쳐 진행된다.

위원회는 “미주한인 정치력 신장을 위한 역량결집, 재외국민 참정권 시대의 한인사회 권리와 혜택에 대한 이해증진, 한인사회를 대변할 차세대 지도자 양성, 정치적 영향력 확대를 통한 미주 한인사회 발전 및 미래상 설계를 주제로 강연, 토론, 교류, 만찬 등이 진행되며, 이를 위해 미주한인 정치인, 주류사회 정치인, 대한민국 정치인과 임명직 인사 등 수십명의 초청연사가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당초 3월에 열릴 것으로 알려졌던 이 행사는 내부사정으로 일정을 연기했다. 미주 한인정치인의 역량이 신장하면서 대내외적인 관심이 높았던 것이 사실. 위원회는 차세대 동포를 위한 프로그램들을 잇달아 공개하며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다.

위원회는 “주류사회 및 한인사회의 미래를 이끌어 갈 동포 차세대를 위한 주류 정치·사회 지도자 육성 ‘차세대리더십아카데미(Leaderhip Academy)’를 병행해 진행하고자 한다”며 “동포 여러분의 자녀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존서 한미경제개발연구소 회장, 미셸박 캘리포니아조세형평위원, 강석희 어바인 시장, 임용근 세계한인정치협의회장, 홍명기 밝은미래재단 이사장, 김창준 전 미 연방하원의원 등 쟁쟁한 한인정치인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다.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지역정치의 중요성, 정치적 인맥개발, 지역 및 전국정치 네트워크 구축 방법’을 주제로 △한인사회 정치력 증진방안 △정치력 신장의 의미, 필요성 및 혜택, 구축방법 △지역 및 주류 정치 등이 논의된다. 또한 ‘아시안 커뮤니티 유권자 성향과 사례 및 미국 정치구조 이해를 위한 전략’이라는 제목의 강연회도 마련돼 있다.

‘정치기금 중요성’을 주제로 하는 강연과 ‘미국정부 조달사업 및 미국기업 수주사업 설명회 등도 관심을 끈다.

차세대와 관련한 프로그램으로는 ‘한국 각 정당의 미주한인 동포사회에 대한 정책 토론 설명회’ 등이 마련돼 있으며 한인사회를 둘러싼 각종 법안과 이슈에 대한 설명회도 진행될 예정이다.

차세대 프로그램을 모두 수료한 이들에게는 행사가 끝나는 4일 오후 수료증이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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