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동포 학생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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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동포 학생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5.24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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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포학생 1천명 독립운동 체험한다


독립기념관이 중국동포 학생들을 찾아간다.

독립기념관은 5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중국 대련(大蓮) 한국국제학교를 찾아 ‘찾아가는 독림기념관’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독립기념관’은 원거리의 학생들을 찾아가 실시하는 독립기념관의 대표 역사교육프로그램. 개막식은 26일 오전 11시 대련 한국국제학교에서 열린다.

김주현 독립기념관 관장, 대련 한국국제학교 이조복 교장을 비롯해 대련 한국인회 관계자, 동포 학생 등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 참석하는 동포학생은 1,000여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올해는 일제강점기 자주독립을 위해 중국 유하현 삼원보에 설립된 독립군 양성소였던 신흥무관학교가 설립 100주년을 맞는 해다. 독립기념관은 이를 기념해 중국동포와 한인학생들에게 조국인 대한민국의 역사와 한민족 정신을 함양해 올바른 정체성을 확립하고 자긍심을 고취한다는 뜻에서 이번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독립기념관과 대련 한국국제학교는 프로그램이 시작되는 26일 자매결연식을 시작으로 독립기념관 및 전시관 소개전시, 신흥무관학교 개교 100주년 특별전시, 독립군 체험활동, 독립운동 3D 입체영화 관람, 독립운동사 특강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독립기념관은 2012년에도 한중수교 20주년을 기념해 중국 북경에서 ‘찾아가는 독립기념관’ 프로그램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