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달러 지원 ‘박사 펠로우십 그랜트’ 수여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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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달러 지원 ‘박사 펠로우십 그랜트’ 수여자 발표
  • 이현아 기자
  • 승인 2011.05.23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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촉망받는 차세대 과학기술인 이대연·권인찬 박사

28일 버지니아 재미과기협 본부에서 수여식 거행

이대연 박사(사진 왼쪽)와 권인찬 박사.
미주지역 차세대 한인 과학기술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박사 펠로우십 그랜트’ 수여자가 발표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 이들에 대해서는 1인당 1만 달러의 지원금이 주어진다.

20대 1 이상의 경쟁을 뚫고 영예의 그랜트 수여자로 결정된 이들은 펜실바니아대학 화학·생체분자공학과 조교수인 이대연 박사와 버지니아대학 화공학과 조교수에 재직 중인 권인찬 박사이다.

앞서 미과학재단(NSF, National Science Foundation)으로부터 ‘NSF Career Grant’를 수여하기도 한 촉망받는 과학자 이대연 박사는 ‘대체·재생에너지와 생체의학, 정수 분야 등에 적용하기 위한 분자와 단일 입자수준에서 미소물질의 계면집합에 대한 연구(interfacial assembly of soft nanomaterials at the molecular-and single particle-level)’에 대한 계획안을 제출해 평가위원회의 인정을 받았다.

그런가하면 ‘알츠하이머와 다른 신경퇴행성 질병을 위한 새로운 전략의 개발(Development of Novel Strategies for Alzheimer’s Disease and Other Neurodegenerative Diseases)이라는 연구계획서를 통해 알츠하이머와 파킨슨, 루게릭병에 대항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개발의 청사진을 밝힌 권인찬 박사 역시 화공학계 우수 박사학위 후보자들에게 수여되는 ‘Constantin G. Economou Memorial Prize’를 비롯한 여러 차례의 수상경력을 갖고 있다.

미주지역 과학기술계에서 활동하면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지 5년 미만인 한인들을 대상으로 1인당 1만 달러의 연구비를 지원하는 ‘박사 펠로우십 그랜트’는 올해 처음 실시돼 관심을 모았다.

김재훈 회장은 “젊은 한인과학기술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재정적으로 지원하고자 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과학기술분야에서 뛰어난 성취도를 보이는 젊은 과학기술자들이 연구비 지원을 통해 전세계에서 인정받는 핵심과학기술인력이 되기 바란다”고 밝혔다.

재미과기협은 2명의 그랜트 수여 대상에 대해 5월 28일 오전 11시 버지니아주 비엔나에 소재한 재미과기협 본부에서 수여식을 거행할 예정이다.

이날은 특히 2011 재미과기협 장학생 수여식이 함께 진행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올해 재미과기협 장학금은 역대 최고치인 6만 달러 규모로 미 전역에서 선정된 50명의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에게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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