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한국인회, 신임 총영사와 간담회
상태바
상해한국인회, 신임 총영사와 간담회
  • 김미란 기자
  • 승인 2011.05.18 10: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상해스캔들로 침체된 교민사회 전환 위해

상해한국인(상)회(회장 박현순)가 ‘상해스캔들’ 사건으로 침체됐던 교민사회 분위기를 전환시키기 위해 교민들과 상해총영사관과의 만남을 주선했다.

상해한국인회는 “5월 10일 한국인회는 안총기 총영사와 함께 ‘교민단합대회 및 총영사 간담회’를 상해 우중루 룡통생활광장에서 가졌다”고 17일 밝혔다.

안총기 신임 총영사는 이 자리에서 “상해 교민사회의 모든 분야에 대한 파악이 이루어지지 않아 교민들의 기대치에 부응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서로 소통을 이루어 나간다면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에 정태상 한국상회 고문은 “상해 사건 이후 영사관이 교민들과 어울리는 것에 걱정이 있다는 걸로 알고 있는데 다행이 총영사와 영사들이 먼저 적극적으로 다가오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답했다.

상해 한인테니스동호회 서정원 회장은 “새로 부임한 총영사가 교민들과 가까워지려 노력한다. 총영사와 교민들을 위한 자리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국인회, 주상해한국총영사관 관계자, 기업인, 동문회, 동호회 등 130여 교민들이 참석했으며, 교육, 의료, 교민안전, 문화행사, 비즈니스 등 5개 분야를 둘러싼 질문과 제안이 이어졌다.